오늘은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인 ‘입동 (立冬)’입니다.

이날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는 날인데요.

입동일을 시점으로 약 3개월 동안 겨울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올해의 입동은 평년기온보다 포근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른 때 보다 따뜻한 입동으로 겨울분위기가 사뭇 덜하지만,

자연은 벌써부터 겨울나기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겨울잠을 준비하는 야생동물들과 푸른 녹지는 갈색빛으로 변해가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겨울, 빈곤으로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계시는 어르신들은

겨울이 두렵기만 합니다. 추운 겨울 보일러가 고장난 골방에서

헤진 이불로 겨울을 나야만 하는 어르신들...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알기에

따뜻한 한 끼 식사로 어르신들의 마음의 위로가 되고자

오늘도 무료급식활동에 나섰습니다.

따뜻한 밥과 국 영양 가득한 반찬들로

어르신들의 지친 삶에 위로가 되고자 한끼 식사를 대접해드렸습니다.

오늘도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나눔이 있기에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는데요.

섬김의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2017년 8월, 우리나라는 65세 인구가 전체의 14%이상에 달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일본이 24년, 미국이 73년이나 걸린데 비해

우리나라는 고작 17년이 걸린 것입니다.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더 큰 문제는 노후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있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수입이 없고 의지할 곳이 없는 어르신들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사실 수 있는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전국자원봉사연맹이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