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른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고, 산간지역은 대설예비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눈이 내리며 눈길에 미끄러지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오늘도 어김없이 천사무료급식소는 문을 열었는데요.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평소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식전에 꽁꽁 얼어붙은 어르신들의 몸을 녹여드리고,

허기를 달래드리고자 새콤달콤한 과일과 떡 등 다과를 내어드리고, 이어 급식을 진행하였는데요.

겨울철 어르신들을 위해 훈훈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담아 나누어 주신 물품후원으로 인해

더욱 따뜻하고 온기 나는 밥상을 대접해드릴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날씨가 추워지며, 어르신들은 늘어만 가는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줄어들며 배식시간이 자꾸 미뤄지며,

추운 겨울 급식소 외부에서 식사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기다림이 자꾸만 길어지고 있는데요.

이렇듯 날씨가 추워지고, 힘든 때 일수록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나눔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답니다.

사무치는 외로움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상과 함께 전해주는 다정한 손길과 사랑의 말 한마디는 너무나도 간절하고 소중하다고 합니다.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