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대체로 맑았으나 한낮에도 대부분의 지역은 영하권에 드는 날씨로

무척 추운 하루이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천사무료급식소에는 소외된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오늘은 ‘사랑의 실버카 전달식’이 있었는데요.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노화로 둔해진 근육과 감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보행을 도와

조금 더 활발한 사회생활을 통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실 수 있도록

전국의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사랑의 실버카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고운 색의 꽃무늬 실버카가 마음에 드시는지 연신 끌어보시면서 행복과 안도의 미소를 한가득 지어주셨는데요.

“이렇게 잡고 걸으니 편하고 너무 좋네요. 고마워요”

식사 후 가시는 길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연신 고마워하시는 어르신을 뵈며

후원자님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상과 함께 보행을 도와

사회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해드린 것 같아 참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많은 어르신들이 준비없이 맞이한 노후로 인해

하루 한 끼도 채 제대로 챙겨 드시기 어려운 팍팍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참된 효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