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며칠 내 지속 되었던 한파가 주춤했는데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모습을 보이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께서 천사무료급식소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중앙일보의 최근 복지보도에 따르면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카페에서는 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르신들을 문전박대하거나,

음식점에서는 영업에 지장 있다며 구석에 앉게 하는 등의 차별을 받았다고 합니다.

노키즈존에 이은 노실버존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늙고 병들어 아픈 것도 서러운데, 갈 곳을 잃은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이 더욱 피폐해진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존’인 천사무료급식소는 오늘도 어르신들을 위해

따수운 밥에 정을 얹어 어르신들의 허기진 마음을 채워드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는데요

감사하게도 국oo봉사단께서 방문해주셔서 긴 기다림에 발걸음을 돌리시는 어르신 없이

빠른 배식과 함께 한 분 한 분 정성 어린 케어를 받으며 많은 어르신들께서 이웃의 온정을 느끼고 가셨습니다.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하여 아름다운 선행활동을 펼쳐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천사무료급식소는 어르신들의 모든 고민을 덜어드릴 순 없지만

따뜻한 밥 한 끼와 함께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과 함께 위태로운 여생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실

많은 후원자분과 자원봉사자분들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