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7년의 마지막 무료급식봉사를

시행하였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 정유년이 가고

2018년 무술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은 더욱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12월의 마지막 급식날인 오늘,

추위와 배고픔으로 고단한 삶을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이른 아침부터 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꽁꽁 얼어붙은 손과 발을

잠시나마 녹이실 수 있도록 따뜻한 차를 준비해

나누어 드리면서,

허기진 배를 채워드리기 위해 발 빠르게 배식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급식소를 찾아주시는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처럼, 우리 할머니처럼

살뜰하게 보살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무사히 배식을 마칠 수 있었는데요.

연휴의 시작임에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임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해 두해 흘러갈수록 높아지는 노인인구와

나날이 높아지는 노인빈곤율...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의 위기들은

노인문제가 단순히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공통된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2018년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배고픔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을 위해

진실된 마음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