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곳곳의 댐과 호수가 얼어붙었는데요.

낮 동안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외출하실 때는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노인에게 이런 강추위는 쥐약과도 같은데요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혈관이 경직되고 작은 충격에도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대한민국의 많은 어르신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대한민국엔 생계유지를 위해 새벽부터 수레에 몸을 의지해

굽은 허리와 손으로 폐지를 주우러 다니시는 어르신들이 175만 명 정도가 되는데요

그렇게 번 돈은 삼천 원 남짓...

하루 종일 폐지를 주워도 밥 한 끼 채 제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어르신들의 고단한 삶에 따뜻한 밥 한 끼를 마련해드리기 위해

시작한 천사무료급식소는 오늘도 많은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해드리고자 노력했는데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급식소를 찾아주신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분들과 서둘러 배식을 시작해 발걸음 돌리시는 어르신 없이

많은 어르신들께서 배부르게 먹고 돌아가셨습니다.

어르신들의 소중한 한 끼를 위하여 자신의 자리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섬김의 마음으로 봉사를 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기본생활보장을 위해

현실적인 나눔 활동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2018년 무술년엔 나아가 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합니다.

본 연맹과 함께 보다 밝고 아름다운 선진복지사회를 만들어가실 많은 후원자님과

자원봉사자님들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