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올해 들어 가장 추운 최강한파를 기록하며

거리 곳곳이 꽁꽁 얼어붙어 미끄럼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뼈가 약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골절사고 발생비율이 69%로 매우 높다고 하는 가운데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빈곤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어르신들이

주린 배를 움켜쥐고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는데요

“춥습니다. 괜찮습니까? 앉으십시오,”

아직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머나먼 타국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천사무료급식소로 소중한 발걸음을 해주셨는데요.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한 분 한분

귀하게 대접해드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배식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식판을 나르며, 서툴지만 어르신들의 소중한 말동무가 되어주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때는 누군가의 자식으로, 누군가의 부모로,

1940~1980년대 나라가 어려울 땐 나라를 위한 시민으로,

한국사의 격동기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온 지금의 노인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많은 어르신들에게 남겨 진건

준비되지 않은 노후로 인한 고통뿐인 삶인데요…

본 연맹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나눔 활동을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어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