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까지 영향을 주면서

탁한 날씨가 지속되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날씨일수록 기관지가 약한 어르신들은

더욱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하루 한 끼가 너무나 간절한

빈곤한 어르신들은 오늘도 소중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로 숨 막히게 무거운 걸음을 옮깁니다.

이런 어려운 발걸음을 아셨는지,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방학을 맞이하여 많은 자원 봉사자들께서 찾아주셨는데요.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한 선행 활동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많은 소외된 어르신들께 소중한 이웃의 정을

덤으로 선물해드릴 수 있었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독거노인 150만 명 시대(2017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하루 한 끼 식사도 겨우 드시며, 어떤 날은 식량이 없어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외로운 삶에 그 죽음마저 외로울까 두려움 속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우리 모두는 노인이 됩니다.

현재의 노인이 살기 좋은 세상은 미래의 우리가 살기 좋은 세상이지 않을까요?

노후가 더 이상 두려운 것만이 아니기를…

그래서 우리의 미래가 보다 밝은 미래이기를…

우리의 작은 선행이 그런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소외된 노인들의 여생을

행복과 희망으로 채워드릴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노인이 행복한 사회, 노후가 기대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