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권을 보이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최강한파’에 걸음을 잠시 주춤 하셨던 많은 어르신들이

다시 급식소를 찾아주시면서 북적이는 가운데,

희망찬 마음으로 2월의 첫 급식을 시작했는데요.

2월의 첫 날,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오늘도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방문해주셨답니다.

한 분, 한 분 불편함이 없는지, 부족한 것은 없는지

분주하게 움직이며 배식을 도와주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밥이 보약이고, 자네손이 약손이여~”

장기간 지속되었던 ‘최강한파’로 인해

얻은 감기몸살로 오랜만에 급식소를 방문해주신

올해 89세의 임OO 어르신의 더욱 가냘파 진 몸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져옵니다.

평생을 자식만 돌보며 힘겹게 앞만 보고 달려오다

정작 자신의 건강은 신경 쓰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 어르신들이 너무나도 많은데요.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따뜻한 밥 한 끼 나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어르신들의 상처받고, 아픈 몸과 마음을

달래드릴 수 있습니다.

조금만 용기를 내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주세요.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복지사각지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