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라는 우수(雨水)입니다.

눈이 녹고 싹이 트는 때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삭막해져버린 우리 지역사회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버린 많은 어르신들이

하루 한 끼 식사를 챙기기 위해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신 어르신 대부분이

하루 한 끼도 채 챙기지 못하실 정도로

빈곤한 삶을 살고 계신데요

연휴가 끝난 피곤한 월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을 준비하고, 뒷정리까지 빠짐없이

도와주셔서 오늘도 무사히 배식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귀한 시간을 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많은 어르신들은

과거 나보다는 누군가를 위해 평생 헌신해 온

삶을 살아왔지만 지금 남겨진 건

준비되지 않은 노후로 인한 고통과 외로움 뿐입니다.

어르신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전국자원봉사연맹과 함께해주세요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어르신들의 희망 등대가 되어드릴 수 있도록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