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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배달] 2018년 03월 09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도시락배달] 2018년 03월 09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작성일
2018-03-09 18:01:08
작성자
관리자


 

주말을 앞둔 설레는 금요일.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거동이 불편해

급식소까지 못 오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준비로 부산한 아침을 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일주일은 넉넉히 드실 수 있도록

뜨끈한 밥과 반찬 그리고 과일을 넉넉하게 담아

자원봉사자들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이고, 왜 이제와, 일주일이 훌쩍 지난 것 같은디!!"

 

배고픔으로 한참을 기다리신 어르신들이

불편한 몸을 일으켜 손자손녀를 대하듯 반갑게 맞아주셨는데요.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와 달리 어두운 쪽방 세간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이번 주는 어떠셨어요?’

애써 목소리를 높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쭤봤는데요.

사람이 그리우셨던 어르신들은 식사 와중에도 많은 이야기를 쏟아놓으셨고

이어진 웃음소리에 어둡기만한 쪽방 분위기도 금새 훈훈하게 바뀌었습니다.

 

 

 

"쪼끔만 더 있다 가면 안 되나……."

떠날 채비를 하는 봉사자에게 어르신은 오늘도 애절한 눈빛으로 붙잡으셨는데요

백발머리와 주름진 손을 어루만져 드리고, 다음 방문날짜를 달력에 적어드린 후에야 발걸음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온정이 그리운 어르신들이 굶주림과 외로움을 밀어내기 위해

많은 분들의 동행이 절실합니다.

 

오늘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주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본 연맹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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