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8년 03월 21일 독거노인무료급식날 | ||
---|---|---|
|
||
봄을 알린다는 ‘춘분’이지만, 연달아 내린 비에 이어 꽃샘추위가 더해진 차가운 새벽,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소중한 한 끼 식사를 위해 오늘도 천사무료급식소는 어르신들의 식사 준비로 분주하였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소중한 자원 봉사자분들께서 찾아주셨는데요. 조금의 부족함이라도 있을까 염려하며, 정성껏 밥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봉사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만원 있으면 쪼개서 며칠도 살 수 있는데, 외로움은 쪼개서 살아지는 게 아니잖아. 근데, 여긴 참 따뜻해 고마워’ 급식소에 오면 늘 따뜻하게 반겨주어서 고맙다며 봉사자의 손을 꼭 잡고 말씀하시는 한 어르신.. 빈곤과 외로움이라는 큰 짐을 지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연명해가는 어르신의 삶이 그대로 그려지는 듯했습니다. 급식소의 한 끼 나눔이 배고픔을 넘어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드릴 수 있도록 본 연맹은 앞으로도 진심어린 나눔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