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8년 03월 26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
|
||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에 많은 분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오늘 독거노인 분들은 한 끼 식사로 허기짐을 해결하기 위해 새벽부터 천사무료급식소로 찾아오셨습니다. 1000원짜리 황사마스크는 엄두도 보내고, 먼지로 매캐해진 목에 연신 헛기침을 하며 참아내는 어르신들이 애처로워 서둘러 급식소 안으로 안내해드렸습니다. “여기서 먹는 한 끼가 나헌티는 보약이여.” 백발이 성성한 한 어르신은 자원 봉사자분들이 건내준 뽀얀 설렁탕에 아삭아삭한 깍두기를 넣어 드시고 속까지 건강해지는 것 같다 시며 좋아하셨는데요.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더욱 힘을 내어 무료급식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세상을 등진 배우자와 동료들, 가족이 있더라도 연락조차 닿지 않아 고독함과 우울증에 빠져 있는 소외된 어르신들 한분 한분께 밝은 미소로 진심어린 나눔 활동을 보여주신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 연맹 또한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