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물러가고 포근해지나 싶더니,

미세먼지에 갇힌 잿빛 하늘이 눈과 코를 따갑게 만드는 화요일 아침,

마스크도 채 쓰지 않은 어르신들이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탁한 공기를 뚫고 새벽부터 허기진 몸으로 찾아주셨을 어르신들을 위해

서둘러 따뜻한 한 끼 밥상을 준비하였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대OOOO의 단체봉사자분들과 개인봉사자분들이

식사 준비에서 식판을 나르는 일까지 손수 맡아주신 덕분에

급식소를 찾아주신 소외된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 밥상을 무사히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 봉사자분은

일일 바리스타를 자청하며 직접 준비하신 도구로

향이 풍부한 원두커피를 어르신들께 제공해주셨어요.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된 단팥빵과 함께 제공된 커피는

어르신들께 잊지 못할 특별한 이벤트가 되었답니다.

정말 많은 어르신들이 천사무료급식소에서의 한 끼 식사로

근근이 삶을 버티고 계시는데요.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시는 어르신들이

하루 한 끼만이라도 든든히 식사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본 연맹은 앞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을 위해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