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이야기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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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배달] 2018년 05월 11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작성일
2018-05-11 17:57:00
작성자
관리자
조회
189


 

흐린 하늘로 봄답지 않게 제법 쌀쌀했던 오늘은

거동이 불편해 급식소까지 걸음 하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는 날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일주일 동안 기다리셨을 어르신들을 위하여

소중한 시간 내어 함께 해주신 봉사자분들과 함께

도시락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정성 들여 만든 반찬과, 어르신들을 위해

보내주신 후원간식들을 풍성하게 담아

허기지실 어르신을 떠올리며 서둘러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손주 왔는가!”

 

불편한 거동에도 불구하고, 늘 대문 밖까지

나와 기다리시던 이OO 어르신은 안 좋았던 오른쪽 다리가

더 안 좋아지셨는지, 앉은 채로 반갑게 맞이하여주셨는데요

 

 

자네들 아니면 대문 열릴 일이 있나

 

반가움 반, 푸념 반.

쓸쓸했던 어르신의 일주일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일주일 동안 사람의 온기가 그리우셨을 어르신을 위해

봉사자분들께서 정성껏 싸온 도시락으로 한상 가득 차려드리고,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를 풀며, 그간의 쓸쓸함을 달래드렸는데요

 

 

할머니~ 높은데 있는 거나, 무거운 거 들어서

청소하는 건 해두지 마세요~ 내가 다음주에 와서 할게!“

 

고놈 참 잔소리는! 그려그려 다음 주에 봐~”

 

일주일간 집안 곳곳에 쌓였던 먼지를 치우고

닦으며, 불편한 몸으로 어르신이 미처 하지 못하셨던

집안일 도와드리는 등 손주처럼 살뜰하게 챙겨주신

봉사자분들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주를 기약하며

작별인사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사실, 어르신들이 고픈건 제대로 챙겨먹지 못해

고프다 못해 쓰린 배가 아니라,찾이올 이, 찾아갈 이 하나 없는

지독한 외로움에 너무나도 간절한 사람의 온기일텐데요.

 

이처럼 하루하루를 힘겹고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들에겐

우리의 따뜻한 관심이 내일을 살아갈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습니다.

 

사랑의 도시락 배달에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소중한 한 끼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포기하지 않고,

희망찬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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