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날씨를 연상케 하는 높은 기온으로

어르신들의 걸음이 무거웠던 6월의 첫 월요일.

많은 어르신들이 힘겨운 발걸음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시고자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는데요.

급식소까지 찾아주신 어르신 모두 몸과 마음 든든히 채워 가실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분들과 힘을 보태어 정성껏 한 끼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자네들 말도 달고, 밥도 달다 달아”

한 어르신은 자원 봉사자분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어르신!”이라는

따뜻한 한마디와 함께 건네드린 식사에 무척이나 행복해하셨는데요.

그런 어르신들의 모습을 뵈며

오히려 우리가 더욱 많은 것을 얻어간 무료급식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늘도 긴 기다림에 걸음을 되돌리시는 어르신 없이

모든 어르신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진심 어린 시선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을 마주하며, 선진복지 사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