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이야기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 홈
  • 선행활동참여
  • 선행이야기
선행이야기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도시락배달] 2018년 06월 15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도시락배달] 2018년 06월 15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작성일
2018-06-15 17:58:53
작성자
관리자

 


오늘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서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직원분들과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은

분주하게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이마에는 송골송골 땀이 맺혔는데요.

힘든 줄 모르고 일주일동안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리셨을 어르신을 위해 걸음을 쉼 없이 재촉했답니다.

 

 

 

 

첫 번째로 천사무료급식소가 도착한 곳은 쪽방촌.

쪽방은 말 그대로 쪼개어 쓰는 방을 말합니다.

쪽방촌 방문을 열면 사람 한 명이 눕기에도

빠듯한 그 좁은 방안에서 어르신들은

일주일 동안 사람의 온기를 기다리셨는데요.

 

어르신 손주 왔어요~”

왔는가 울 강아지!”

 

좁은 방에 함께할 수 없어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어르신 식사를 전해드리고는

거동이 불편해 밖에 나가지 못하셨을 어르신을 위해

도란 도란 일주일간의 이야기보따리도 함께 풀어드렸답니다.

 

 

두 번째 방문한 곳은 달동네.

달동네달이 잘 보일 정도로 가파른 곳에 위치한 동네를 말하는데요.

 

성인이 걸어 올라가기에도 힘이 든 곳이지만,

저렴한 집세 때문에 이 곳까지 내몰리게 된 어르신들은

하루하루를 외롭게 살아가고 계십니다.

쪽방촌만큼이나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못 챙겨 드시고 계실 어르신을 위해 서둘러 식사를 챙겨드리고

넉넉히 챙겨온 반찬은 냉장고에 넣어드렸는데요.

 

 

 

이후에는 일주일 동안 집 안 구석구석 소복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혼자의 힘으로 하기 힘드셨을 집안일을 정리해드렸답니다.

 


한 참의 시간이 지나고 작별의 시간.

아쉬움에 봉사자분들의 두 손을 꼭 잡은 어르신은

덕분에 하루하루를 살아갈 힘이 생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는데요.

 

다음번 방문을 약속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어르신들이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묵묵히 함께해주시는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계신 어르신들께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나눔 사업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 이전글
목록

다른 칼럼 보러가기

목록으로
top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카카오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