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뿌연 하늘로 시작된 화요일.

전국에 장마 소식이 들려오면서, 낡은 우산을 쥐고

많은 어르신들이 천사무료급식소를 방문해주셨는데요.

소중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하여 급식소를 찾아주신 어르신들을 기다림을 염려해

아침 일찍부터 걸음 해주신 서OOOOO 임직원, 학생자원봉사자분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이 원활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천사급식소 오면 배도 부르고 마음도 두둑하게 불러~”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치렀던 간밤에

가족 또는 친구와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 속에서

홀로 적적하셨을 어르신의 마음을 잘 알기에

맛깔스러운 반찬과 갓 지은 쌀밥을 수북하게 쌓아 대접해드렸답니다.

허기진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가득 채워드릴 수 있도록

배식 봉사와 함께, 어르신 한 분 한 분 사랑과 정성으로

섬겨주신 서OOOOO 임직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급식소에서 한 끼는 어르신들에게 있어 배고픔과 함께

척박한 가슴을 풀어주는 단비와 같습니다.

앞으로도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열정과 사명을 다해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이웃의 정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