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잔뜩 흐리지만 기온은 유난히 높았던 화요일.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허기진 배고픔에 이른 아침부터

발 디딜틈 없이 천사무료급식소 앞마당을 가득 채워주셨는데요.

감사하게도 이른 아침부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방문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신속하게 무료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었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노인 5명 중 1명이 독거노인

노인 2명 중 1명이 빈곤논인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픈 현실입니다.

1인 가구를 비롯해 국내 독거 어르신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제대로 된 예방책이

크게 없어 자꾸만 사회적 사각지대에

매 몰리는 외로운 어르신들인데요.

많은 분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참여해주시고 계시지만

봉사자분들이 계시지 않을 땐

긴 기다림에 지쳐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을 볼 때면

죄송스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한 분이라도 더 허기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드릴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귀한 걸음들이 모여, 보다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과 함께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동행에 함께해주세요.

본 연맹은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