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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생신잔치] 2018년 07월 11일 독거노인 생신 잔치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합동생신잔치] 2018년 07월 11일 독거노인 생신 잔치
작성일
2018-07-11 17:40:36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noname01.jpg (207.05Kb byte)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매 달 정기적으로 전국 26개소의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릴레이로 어르신 생신파티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711일 수요일, 전국천사무료급식소 광주지소에서

광주어르신들을 위한 독거노인 합동생신잔치가 개최되었습니다.


 

 

어느 덧 장마기간 막바지 무렵, 흐린 구름은 점점 걷혀

하늘도 어르신들의 생일잔치를 반기는지 유난히 높고 푸르렀는데요.

어르신들은 입구에서부터 들어오시는 길 내내 처음엔 어색해 하셨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잡고 착석하신 후

고깔모자를 보시더니 웃음이 떠나가지 않으셨답니다.

    


 

어떤 어르신은 현수막에 크게 쓰여 있는 것이 무슨 뜻인지 몰라 멋쩍어하셨는데요.

그 긴 세월동안 나보다는 남을 위해 사시느라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의 모습이 그려져 가슴이 먹먹해진 순간도 있었습니다.

이에 함께해주신 고마운 자원봉사자께서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마음으로

어르신께 웃으면서 한 자 한 자 크게 읽어드리자

제 진심이 잘 전달되었는지 어르신은 무척이나 좋아하셨답니다.

  

 

오늘 광주합동 생신잔치에는 인기가수 민지 씨와 더불어

유난히 많은 가수 분들이 축하하러 와주셨는데요.

재미있는 입담과 현란한 춤 동작에 광주 지역에서 제일 즐거운 현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늘만큼은 외로운 독거어르신들이 주인공이길 바라면서

자원봉사자분들도 함께 손을 잡으며 정성껏 어르신들을 모셨고

어르신들도 덩실덩실 신이나 춤을 추며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으로 화답해주셨답니다.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 나이에 무슨 생일잔치라고 내가 여길 와도 되나.. 고민 많이 했다우..

근데 너무 좋구려! 내년에도 생일상 받을려면 오래 살아야겠어!”

 

눈시울을 붉히며 연신 눈치만 보던 어르신이 즐겁게 춤을 추시는 모습에

울컥 차올라 눈물을 훔치신 봉사자분도 계셨는데요.

 

어르신들은 이런 소소한 기쁨이 내일을 기대하는 희망이 될 수 있기에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더 필요합니다.

본 연맹은 어르신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그들이 소중하고 감사함의 존재임을 늘 표현하고

어르신들이 모두 웃는 그날 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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