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이른 아침에도 작열하는 태양의 열기로 인해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천사무료급식소에는 여전히 허기를 채우기 위해

무더위를 뚫고 많은 독거어르신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오늘도 소외된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와드리기 위해

자원 봉사자분들이 발걸음 해주셨는데요.

이미 만석이 되어 급식소 외부에서 대기하는 어르신들이

혹여나 무더위에 지치실까, 시원한 물과 수박을 나누어 드리고,

흐르는 땀을 닦아 드리면서 살뜰하게 챙기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어르신들은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주셨답니다.

더위에 취약한 고령자 일수록 온열질환에 더욱 유의하고,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 식사가 필요하지만,

선풍기는커녕 전기세가 아까워 찌는 더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독거 어르신들의 현실은 매일 하루 한 끼 식사를 걱정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전국 26개 지역에

정부의 지원 없이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소외된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하루 한 끼 식사로 희망을 나누고 있는데요.

고령화로 인해 고령자의 인구는 점점 늘어가고 있지만,

OECD 회원국 중 노인빈곤율 1위라는 불명예가 따라다니는 만큼

소외된 어르신들 또한 점점 늘어가고 있는 현실이기에,

많은 자원 봉사자분들과 회원분들의 도움이 늘 간절합니다.

자원 봉사자분들과 회원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본 연맹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발굴하여, 소외된 이웃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선진복지 사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