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었으나,

소나기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불쾌지수가 높은 하루가 이어졌는데요.

이렇듯,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많은 어르신들은 주말동안의 허기짐을 해결하기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 해주셨습니다.

오늘의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감사하게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염려하셔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소중한 걸음 해주셨는데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안마도 해드리며

늘 적적한 어르신들에게 한참 말벗이 되어드리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모두 반겨주는데, 안 나올 수가 있나!”

무더위에 혹시 쓰러지실까, 연일 이어지는 폭염소식으로

외출을 자제하시라 걱정해드리는 자원봉사자의 한 마디에

한 어르신은, 하루를 버티는 한 끼와 따스한 한마디가 너무나 그리워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사계절 급식소만 찾게 된다며,

씁쓸히 답해주셨는데요...

어쩌면 어르신들의 허기짐은 고프다 못해 쓰린

배가 아니라, 외로운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에 자원봉사자분들께서는 한 분 한 분,

더욱 정성으로 보필하며, 끝까지 사랑과 친절을 베풀어주셨는데요.

소외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훈훈한 마음으로

발걸음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나아가 행복지수를 높여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과,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