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달궜던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선선한 바람과 함께 쾌청한 맑은 하늘을 보였던 토요일,

평소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하루 한 끼 식사로

하루를 견디기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를 방문해주셨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이 행여 힘드시지 않을까 걱정하며,

어깨를 주물러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리면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살뜰히 챙겨드렸답니다.

오늘은 특별한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찾아주셨는데요.

부산지방변호사회에서 급식봉사와 함께 희망성금을 전달해주셨답니다.

함께해주신 선행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소외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하여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학 끝자락,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일일 손주가 되어 가족의 정을 나누어주신

학생 자원봉사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진정한 부자는 재산이 많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배려하고 나누면서 느꼈던

행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들 합니다.

타인을 위한 배려와 나눔은 눈에 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물질적인 재산처럼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닌

마음에 영원히 남는 재산이기 때문인데요.

‘나눔의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쌓여가는 재산으로

마음이 넉넉한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며,

본 연맹은 앞으로도 헌신적인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