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소풍날을 기다리며 밤잠을 설치고,

행여나 비가 올까 마음 졸이며 기다렸던 기억 모두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죠?

머리가 하얗게 센 어르신들도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소풍은 설렘과 기대를 안겨주는 단어인데요.

전국자원봉사연맹은 11월 2일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고령군 어르신들을 모시고 한국효문화관이 있는 김천으로

즐거운 가을나들이를 떠났답니다.

“단풍이 너무 곱다 고와”

한국효문화관 앞, 알록달록 물들여있는 단풍을 보며

어르신들은 놀이공원에 온 아이마냥 들떠 어깨를 들썩들썩하셨는데요.

가을의 막바지 단풍구경과 함께 한국효문화관에서 개최되는

한국효콘서트로 잊지못할 가을을 선물해드렸답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들의 소중한 추억을 위해

민지, 리틀싸이 등 인기가수들과 유상욱 마술사, 민요가수 분들도 함께해주시면서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처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주셨는데요.

김천까지 한걸음에 달려오셔서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너무 고맙다…”    

공연이 끝난 후 고맙다고 두 손을 꼭 잡아주시며

전해주시는 어르신들의 묵직한 감사 인사가 가슴 깊숙이까지

전해졌던 ‘한국효콘서트’.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로

준비되지 않은 노후를 맞이해 고단한 삶을 살고 계시는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를 통한 무료급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보다 노인이 살기 좋은 세상,

그래서 우리 모두의 노후가 기대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