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길목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동인 오늘은

여전히 미세먼지가 가득한 뿌연 하늘을 보였는데요.

건장한 성인도 마스크 없이 외출하기 꺼려지는 날씨지만,

소중한 한 끼 해결을 위해 많은 독거어르신들은 고개만 푹 숙인 채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습니다.

오늘도 천사무료급식소는 미세먼지를 뚫고 오신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정성껏 준비했는데요.

어르신들의 소중한 한 끼를 위해

두 팔을 걷어주신 자원봉사자님들이 계시기에

지체 없이 배식을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시어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유례없는 한파가 다가오고 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에게 너무나도 힘겨웠던 올 여름이기에,

다가올 한파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하시는데요.

다가오는 한파와 이제는 통계조차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독거어르신들의

고독사 소식에 대한민국 독거어르신들의 미래는 어둡기만 합니다.

하루하루가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과 함께 독거어르신들에게 온정어린 손길을 내밀어주세요.

우리의 작은 온정이 어르신들에게는 다가오는 한파도 이겨 낼 수 있는

큰 방패막이 되어드릴 수 있습니다.

본 연맹은 앞으로도 헌신적이고 투명한 나눔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희망 등대가 되어드릴 수 있도록 열정과 사명을 다해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