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영하 7도를 웃돈 목요일 아침.

이어지고 있는 최강한파에 많은 어르신들께선

깊은 한숨과 함께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는데요.

“날이 추워지면 질수록, 천사무료급식소의 뜨끈한 국물이

그렇게 간절할 수가 없어“

- 배OO 어르신 68세 -

계속되는 추위에도 하루를 견디는 단 한 끼 해결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하셨을 어르신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서둘러 배식을 준비하였습니다.

오늘의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걸음해주신 고마운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어르신들께서 긴 기다림에 걸음을 되돌리시는 일 없이

모두 든든하게 드시고 돌아가실 수 있었는데요.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참된 효를 실천하기 위해

귀한 걸음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영양이 넘치는 한 끼와 더불어 맛있는 후식까지

대접해드릴 수 있도록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후원자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전해주신 온정어린 손길 덕분에 웃음과 행복으로 마무리되었던

천사무료급식소의 무료급식일.

앞으로도 혼자 걸어가야 하는 삶의 끝자락에

어르신들이 포기와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채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 또한 더불어 나누고

실천하는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노인이 행복한 사회, 노후가 기대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