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온이 영하권에 놓인 가운데

매서운 추위와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는 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께서 소중한 한 끼 식사를 위해

온 몸을 꽁꽁 싸매고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와주셨는데요.

강한 추위에 평소보다 봉사자분들이 부쩍 줄어들었지만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소중한 발걸음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무사히 배식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소외된 어르신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 집니다.

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 중 김OO 할아버지께서는

“지난밤에 화장실 배수관이 얼어 변기 물이 내려가지 않아 위험하지만

부탄가스에 불을 붙여 배관을 데워 녹이느라 손에 화상을 입었다.“며

붉어진 손을 내밀어 보이셨습니다.

다행히 큰 화상은 아니었지만 살짝 붉어진 손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봉사의 사전적 정의는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씀’이라는 뜻인데요.

막상 어려운 단어처럼 보이지만, 봉사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나눔과 섬김, 진정성, 배려의 자세로 조그마한 일이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작은 실천을 하신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봉사가 될 것입니다.

추운 겨울이면 더욱 서글퍼진다는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가까운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작은 실천을 하신다면,

우리 사는 사회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전국자원봉사연맹 또한 희망과 행복이 넘쳐흐르는

선진복지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