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특별한 날이 많은 가정의 달 5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더욱 외롭고 씁쓸하기만 한 달 5월.

가족끼리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날이 많은

화목한 가정의 달이면, 평소보다 더 깊어지는

외로움을 홀로 삼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독거어르신들입니다.

창밖으로는 푸르른 이파리가 살랑살랑 거리지만

어르신들은 그저 방 안에 앉아 텔레비전 화면으로만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고 계시는데요.

이에, 고령군과 전국자원봉사연맹은 2019년 5월 7일

경북 고령 어르신 약 660여 명을 모시고,

‘2019 경북어르신 효도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2019 경북어르신 효도콘서트'는

“경북어르신께 효도를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경북 고령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드리고

문화적 소외감을 달래드리고자 진행되었는데요.

맑고 쾌청한 날씨로 나들이 가기 좋았던

2019년 5월 7일 화요일,

매일 적막만 흘렀던 지루한 일상을 벗어난 어르신들은

들뜬 표정을 숨기지 못하신 채

공연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려주셨답니다.

드디어, 사회자의 첫 시작을 알리는 멘트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 경북어르신 효도콘서트!

이번 행사를 위해 참석해주신 여러 귀빈 분들의

축사가 끝나고, 인기 대중 가수분들과 공연자들의

다채로운 재능 기부 무대가 이어졌는데요.

가수 박서진, 서지오, 민지, 현미 등 대중가요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퓨전국악, 마술쇼, 밸리댄스의 흥겨운 공연에,

어르신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시고 신나게 즐겨주셨답니다.

“이런 공연을 어디에서 볼 수 있겠어 내가

집 안에만 있으니 사람 사는 것 같지 않았는데

콧바람도 이렇게 쐬주니 고마울 뿐이지 뭐…”

-김○○ 어르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경북효콘서트에 참석해주신 봉사자들은,

이러한 어르신들의 모습에 가슴 속 깊은 감동을 느끼셨습니다. 

오늘하루, 어르신들께서 행복한 추억을

새기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과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김천효문화관에서

천사무료급식소 마산지소 어르신들을 모시고

한국효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어서 있을 한국효콘서트에도 많은 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더해지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주변의 복지소외계층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