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진 오늘이었는데요.

특히 몇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찬 바람에 차가운 공기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어르신들은

이런 날씨일수록 밥을 든든히 드시고 몸을 따뜻하게 하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라는 불명예에 걸맞게 많은 어르신이 고프다 못해

쓰린 배를 움켜쥐고 강추위에도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4시간 내지 5시간 온 동네를 돌며

폐지를 주워도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하루에 4천여원...

이 돈으로 난방비, 병원비, 식비 등을 감당해야 하는 현 대한민국의 독거노인, 빈곤노인의 삶.

이런 어르신들에게 밥 한 끼는 정말 간절합니다.

우리가 쉽게 건너뛰기도 하는 한 끼..

어르신들에겐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만 하는 한 끼입니다.

소외왼 어르신들의 많은 고민과 고충을 덜어드릴 순 없지만,

밥 한 끼를 대접해드림으로써

조금이라도 삶의 무게를 덜어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후원자님과 자원 봉사자분들의 따뜻한 온정을 기다립니다.

벼랑끝에 있는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앞으로도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소외된 어르신의 삶에 빛과 희망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