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대체로 포근했던 올해 마지막 주를 남겨둔 주말

크리스마스까지 더해져 3일간의 연휴로 연휴 첫날부터

거리를 걷는 많은 분들의 얼굴엔 설렘으로 가득 찼는데요.

송년회, 망년회 등 각종 연말모임으로 바쁜 연말을 보내시고 계시는 분들

사이에서 많은 어르신들도 설레는 얼굴로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바로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진행한 크리스마스 행사 때문인데요

어르신들에게 있어 연말이란 바쁜 사람들 속에서

상대적으로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더욱 느끼는 시기입니다.

이에 전국자원봉사연맹과 천사무료급식소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조그마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기획했는데요

“나는 그냥 크리스마스가 빨간 날 인줄만 알았지 이렇게 좋은 날인 줄은 몰랐네 허허”

각종 풍선과 미니 트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급식소 안에서

소중한 연휴 첫날 어르신들의 소중한 한 끼와 행복을 위해 발걸음해 주신

산타봉사자분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상과 크리스마스선물을 대접해드리니

어르신들의 입가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답니다.

어르신들에게 있어 갈 곳이 있다는 것은 그로 인해

소속감이 있다는 것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에게도 갈 곳이 있다는 것,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하루 한 끼로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고 계신 어르신들께

소중한 한 끼와 더불어 나아가 행복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입니다.

세상에서 외면받고 소외당한 어르신들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작은 선행활동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은 언제든 전국자원봉사연맹을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