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8년 06월 05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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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내리 쬈던 햇볕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듯, 시원한 보슬비가 내렸던 6월의 첫 화요일. 하루 한 끼 식사를 통해 생계를 해결하시기 위해 오늘도 많은 어르신들께서 천사무료급식소를 방문해주셨는데요.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미끄러워진 노면에도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방문해주신 어르신들을 위해 서둘러 배식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급식소에서는 따뜻한 한 끼 대접과 더불어 더위로 고생하셨을 어르신들을 위해, 달디 단 수박을 대접해드렸는데요. “고맙네! 고마우이...” 정성껏 준비한 다과와 식사를 맛있게 잡수시곤 두 손을 꼭 잡으며 고맙다고 인사해주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이 전해지니 가슴 한 켠이 오히려 먹먹해지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 고령사회 진입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보다 17년이나 앞섰다는 소식이 뉴스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준비는 너무나 미비하기만 한데요... 우리 곁에는 결식으로 하루 한 끼도 채 제대로 먹지 못하거나, 몸 하나 겨우 누일 수 있는 작은 쪽방에서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감히 그 외로움을, 그 쓸쓸함을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는 그냥 이름 모를 어느 노인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나의 지역, 나의 이웃, 나의 옆집 나아가 어쩌면 미래의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시선을 돌려 내 주변의 이웃을 바라봐주세요 조금만 시간을 내어 내 주변의 이웃을 보살펴주세요 우리의 따스한 손길들이 모여, 보다 밝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우리나라의 노인복지가 한 단계 나아질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의 미래가 더욱 따뜻할 수 있도록 선진복지문화정착을 위해 앞장서서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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