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토요일.

오늘도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은 구수한 밥 내음으로 가득 찼는데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걸음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원활하게 급식이 준비되었답니다.

“천사급식소는 물도 달다!”

기다리시는 동안 목이 마르실까 물을 건네드리고,

적적하실까 봐 어깨도 주물러드리면서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섬겨주신 샤OO봉사단분들,

어르신들께서 깨끗하고 쾌적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설거지를 도와주신 해군분들,

긴 기다림에 걸음을 돌리시는 어르신이 없도록

빠른 배식과 어르신들 자리로 모시는 일을 도와주신

해양경찰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오늘도 훈훈하게 급식이 마무리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피난민에서 노후난민으로…’

어린 시절 전쟁피난민에서 세월이 흘러 대한민국은 세계 11위의 선진국으로 발전했으나

그런 대한민국의 건설 주역이셨던 지금의 노년들은 절반이 빈곤노인이 되어,

노후난민으로 살아가고 계십니다.

험난한 보릿고개를 넘었지만, 다시 척박한 노년을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분들의 따스한 손길을 보태어주세요.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사업에 열정과 사명을 다해 매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