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8년 06월 12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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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하늘에 미세먼지가 없어 공기도 상쾌했던 화요일. 오늘도 많은 어르신들께서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천사급식소만 오면 무릎이 낫는 것 같어~ 천사급식소가 만병통치약이야!” - 76세 임OO 어르신 - 어르신들께선 배식을 기다리시는 동안 허기짐에 지치실법한데도 자원봉사자분들과 동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며 연신 웃음꽃을 피워주셨는데요. 어르신들이 정말 허기진 것은 며칠째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해 쓰라린 몸이 아니라, 텅텅 비어버린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늙은이 생애 남은 복일랑 있겠냐만은 내 복도 다 가져가! 고마워..고마워...” - 82세 조OO 어르신 - 따끈한 설렁탕 국물에 김칫국물을 맛있게 말아 넣어 한 그릇 뚝딱 드신 조OO 어르신은 가시는 길 배웅해드리는 봉사자 손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기도 했는데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욱 값지다는 것을 모두가 몸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급식일이었답니다. 오늘도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상을 대접해드릴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묵묵하게 함께하고 지원해주시는 후원자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급식소에서의 한 끼가 하루의 유일한 끼니가 되는 굶주린 독거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정성으로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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