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8년 07월 03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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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오늘도 많은 어르신들께서 천사무료급식소를 방문해주셨는데요. 시야를 가리는 비에, 거동하기 불편한 미끄러운 노면에도 몸과 마음의 허기짐을 채우기 위해 급식소를 방문해주신 어르신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서둘러 급식준비를 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급식소로 방문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덕에 긴 기다림에 발걸음을 되돌리시는 어르신 없이 모두가 따뜻하게 식사하시고 돌아가실 수 있었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소외된 지역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노인 절반이 빈곤으로 아픈 대한민국. 이에 대한민국 노인 6명 중 1명은 고기를, 10명 중의 1명은 과일을 일주일에 한 번도 먹지 못합니다. 그리고 4명 중 1명은 하루 한 끼만 겨우 먹는 현실.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것이지…” 무더운 여름, 숨 막히는 더위보다 더욱 고통스러운 현실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며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서 전해드리는 한 끼는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한 끼가 아닙니다. 몸과 마음을 채우는 귀한 식사 한 끼에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이 담겨 어르신들의 어둠 속을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 드리고 있습니다.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천사무료급식소와 함께해주세요. 앞으로도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희망 등대가 되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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