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이어졌던 비가 그치고

후덥지근한 기온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던 수요일.

오늘도 하루 한 끼 식사를 통해 생계를 해결하시기 위해

많은 어르신들이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이른 아침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찾아주신 감사한 자원봉사자분들은

급식소 입구부터 어르신들을 부축해 자리로 안내해주셨고,

이어 수분보충을 위한 달달한 수박과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따순한 밥상을 대접해드리는데 큰 힘이 되어주셨답니다.

“냄새나는 노인네 어딜 가나 푸대접인데,

천사급식소는 늘 환대해줘서 고마워”

허겁지겁 식사를 하셨던 한 어르신은, 지독한 허기가 가셨는지

한숨을 돌리시고는 한 끼에 대한 감사와,

살갑게 대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는데요.

“얼마나 많이 주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느냐가 중요하다”

- 마더 테레사 -

이처럼, 오늘의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두 팔 걷고 도와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과

뜻깊은 나눔으로 힘을 실어주시는 후원자님들 덕분에

오늘도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사랑과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담은

귀한 한 끼를 선물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늘 한결같이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 사업에 열정과 사명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