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평소보다 더욱 주의를 요함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한 끼 해결을 위해 많은 어르신들께서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급식소에서의 한 끼가 하루를 버티어내는 단 한 끼임을 잘 알기에

출근길에 일찍 들러주신 고마운 봉사자분들과

힘을 보태어 정성껏 한 끼 식사를 준했는데요.

“너무 맛있는데, 조금 더 줄 수 있나...?”

한 어르신은 반찬을 조금 더 줄 수 없냐고 눈치 보며 물으시는데

급식소 밖 어려운 어르신의 생활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듯해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한 끼가 이렇게 소중한지 몰랐어요...”

함께해주신 한 자원봉사자께서는 허겁지겁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가신다며

다음을 기약해주셨는데요.

한 끼 해결조차 힘든 어르신들이 점점 늘어가고있지만,

함께 해주시는 가슴 따뜻한 자원봉사자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그려봅니다.

오늘도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신 독거어르신들께서

배불리 드시고 가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나눔의 실천을 통해

대한민국이 복지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