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달콤한 휴식시간을 뒤로한 채 아름다운 걸음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준비가 한창입니다.

한 봉사자분께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오랜 시간 끓여낸 고깃국과

정성어린 밑반찬을 꾹꾹 눌러 담으시면서

“전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놀러갈 수 있지만

어르신들은 그렇게 못하시잖아요.” 하시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의지를 밝혀주시기도 했는데요.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봉사자분들과 함께

정성스레 준비한 사랑의 도시락을 챙겨

감사한 마음으로 어르신 댁으로 걸음을 재촉했답니다.

“아이고 이제 오네~ 종일 시계만 봤어!”

거동이 불편해 병원 외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한 어르신은

봄이 오나, 여름이 오나, 가을이 오나, 겨울이 오나

따스하게 봉사자분들을 환영해주시는데요.

봉사자분들은 그 간의 안부를 반가이 여쭙고,

허기지셨을 어르신의 식사를 챙겨드렸답니다.

어르신은 식사를 하시는 동안에도 내내 신나게 한 주간의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계속해서 쏟아내시기도 했는데요. ^^

웃으며 호응해주시는 봉사자분들 덕분에

어르신에게 더욱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어르신들의 따뜻한 식사시간을 위해

이번 주 사랑의 도시락 배달에도 귀한 시간을 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포기하지 않고 희망찬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시는 회원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고단한 삶 속의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나눔을 통해 삶의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