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곳곳에서 겨울 외투를 입으신 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쌀쌀했던 오늘.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때 이른 추위 속, 많은 어르신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잔뜩 몸을 웅크리신 채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습니다.

해질 대로 해진 낡은 외투 하나를 걸쳐 입고

하루를 견디는 한 끼를 위해 급식소로 향해주신 어르신들을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는 오늘도 영양만점의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준비했는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무료급식 준비를 도와주시기 위해

걸음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긴 기다림에 지쳐 걸음을 되돌리시는 어르신 없이

모두 배불리 드시고 돌아가실 수 있었답니다.

섬김의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소중한 한 끼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의 긴 줄을 보고,

‘작지만 큰 힘이 되고싶다.’며 급히 준비해오신 요구르트와

쌀을 나누어주신 한 후원자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해주신 자발적 기탁 후원품은 어르신들의

결식예방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천사무료급식소를 통해 전해주시는

따뜻한 마음들은 추워진 날씨에 깊어가는 어르신들의 시름과

고민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드리고 있는데요.

차곡차곡 귀한 마음들이 쌓여,

희망의 밑거름이 되어 어르신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전국자원봉사연맹은 함께해주시는 자원봉사자님들과 회원님들과

앞으로도 헌신적이고 투명한 나눔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