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의 첫 수요일.

옷 안으로 스미는 강추위에 많은 어르신들은

굽은 어깨를 한껏 웅크린 채,

하루를 견디는 단 한 끼 해결을 위하여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는데요.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을 뵈면,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감사하게도 그런 어르신들의 고단한 삶에 위로를 전하기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신 학생자원봉사자분들께서는

미소 띤 얼굴로 어르신 한분 한분을 반가이 맞이해주셨는데요.

덕분에 급식소는 금세 따뜻해진 온기로 어르신들을 맞이할 수 있었답니다. ^^

어르신들께서는 손주와 같은 학생 자원봉사자분들의 따스한 손길에 힘입어

뜨끈한 국물에 갓 지은 쌀밥을 맛있게 말아,

정성껏 준비한 맛깔스러운 반찬들을 남김없이 기분 좋게 드시며

수고해주시는 봉사자분들까지 행복하게 해주셨는데요.

이처럼 누군가에게 너무나도 당연한 한 끼 식사가

어르신들에게는 하루의 유일한 행복이자 위안이 되고 있답니다.

오늘도 허기짐과 빈곤이 일상인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해드릴 수 있도록 아름다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희망하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꾸준히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사업에 매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