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월 마지막 주 수요일.

천사무료급식소는 큰 일교차에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상태가 우려스러워

평소보다 일찍 급식소 문을 개방하였는데요.

오늘은 감사하게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삼OOO’임직원 분들께서 급식소로 걸음해주시면서,

오늘의 첫 끼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한 끼를 위해

급식소 앞마당에 삼삼오오 모여 급식소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계셨던

어르신들을 더욱 정성으로 모실 수 있었답니다.

들어오시는 어르신들께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한 분 한 분 자리로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뜨거운 국에 혹여나 어르신들이 다치시진 않을까

어르신 자리마다 정성으로 식판을 날라주신

‘삼○○○’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식사가 끝나고 나가시는 길, 어르신들 품에 후원물품을 안겨드리니

설날 선물 주는 것이냐며 고맙다고 환하게 웃으시며 좋아하시던 어르신.

그 웃음을 보니 온 가족이 다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에도

홀로 남겨질 독거어르신들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져 오는데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설 연휴.

이맘때쯤이면 더욱 짙어지는 외로움과 소외감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실 우리 주변의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잠시 시간을 내어 안부를 묻는 따뜻한 관심과

이웃사랑을 실천해보시는 어떠실까요?

나의 작은 관심이 어둡고 외로운 사람을 살아가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희망의 빛줄기가 되어드릴 수 있답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 또한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사회,

함께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는 선행기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