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15도~18도까지 올랐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빛바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있는 요즘.

마스크 없이는 외출하기 힘든 날 속에서도

많은 어르신들은 하루를 견디는 소중한 한 끼 해결을 위하여

오늘도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는데요.

“어르신 미세먼지가 얼마나 몸에 안 좋은데….“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들을 위해 걸음하신 자원봉사자분들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어르신들께 따뜻한 물을 건네며,

미세먼지로 칼칼해진 목을 가다듬으실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은 깨끗하고 편안한 급식소에 당도하고 나서야

온전히 몸과 마음의 안식을 찾으시는 듯 했는데요.

약간의 휴식 후,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친절히 내어주신 식판을 받으시곤

정성껏 우려낸 뽀얀 고깃국에 맛깔스러운 반찬과 함께

맛있게 식사하시고 돌아가셨답니다. ^^

어르신들의 고단하고 외로운 삶 속에 있어

이렇게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한 끼 식사는

배고픔과 함께 척박한 가슴을 풀어주신 단비와 같습니다.

이 소중한 자리에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어린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회원님들과 후원자님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의미있는 한 끼 나눔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