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20년 11월 19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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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폭우로 시작한 목요일 아침, 하루 한 끼 식사로 하루를 견디기 위해 오늘도 많은 어르신들께서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습니다. 지난 수요일,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줄어 급식이 늦어졌다는 소식에 출근길에 일찍 들러주신 고마운 봉사자분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이 원활하게 준비되었는데요. “뜨끈~한 설렁탕 국물이 냄새도 안 나고 깔끔하니 아주 맛있어“ - 천사무료급식소 김무태(가명) 어르신 - 설렁탕의 뜨끈함으로 배를 채운 어르신들은 맛있는 식사에 대한 고마움과, 자원봉사자들의 친절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해주시고는 급식소를 떠나셨답니다. 배고픔, 질병, 빈곤을 오롯이 홀로 감내해야 하는 독거어르신들의 삶 속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천사무료급식소에서의 한 끼가 하루 중 유일한 끼니가 되는 독거어르신들은 배의 허기와 더불어 대화의 허기, 마음의 허기에 굶주리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마음의 허기를 채우는 방법은 간단하답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건강하세요.”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한 끼 식사에 마음의 허기를 채워주는 온정의 말을 얹어 전해주세요. 천사무료급식소는 어르신들의 허기를 채워주실 자원봉사자분들을 간절히 기다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열정과 사명을 가지고 매진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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