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넘어서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습니다.

특히 찬바람이 매섭게 불며 체감 추위가 극심하기에,

도시락을 빨리 내어드리고자, 봉사자들과 분주하게 준비하여

급식소 밖에서 기다리는 어르신들에게 서둘러 배부해 드렸습니다.

오늘 같은 한파에는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며 한랭 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실외활동을 자제해야하지만, 한 끼 식사를 위해

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지역경제는 갈수록 위축되는데, 물가는 갈수록 오르니,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한숨 소리는 깊어만 갑니다.

올해 등유 가격이 너무 올라 보일러 대신 전기장판을 준비했는데,

전기요금마저 인상해 맨몸으로 버틴다는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집안에서도 입김이 나와요”

도시락 배부를 받는 김○○ 어르신의 말씀입니다.

물가는 계속 올라가고 마땅한 난방시설도 없이

한파를 맞은 어르신들의 걱정은 더욱 깊어만 갑니다.

다정한 이웃들의 배려와 관심이 기다려지는 계절 겨울,

많은 분들의 참여와 나눔 부탁드립니다.

한국나눔연맹은 한파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들의 정을 소중하게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