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맹에서는 지난 7월 20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미얀마, 캄보디아에 이어 

인도네시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해외봉사는 인도네시아의 고아원 3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급식지원과 교육지원, 생활환경개선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립하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인도네시아에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떠났습니다.

7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첫 모습은 복잡한 교통과 확연하게 드러나는 빈부격차였습니다. 

길을 한가운데 두고 근대적 도시의 경관과 대조적인 원주민이 밀집 거주하는 농촌적 경관이 공존하며, 

생활수준에서도 굉장히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강력했던 첫인상을 뒤로하고 ‘뽄똑 야띰 알 카우사르 찌빠나스’ 고아원을 방문했는데요. 

한글로 “환영합니다”라는 플랜카드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기부금 전달식과 업무 협약식을 마치니 때마침 아이들의 급식시간이라 급식을 돕고, 

식사가 끝난 후에는 국가 간의 전통문화를 주고받으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두 번째 방문한 ‘야야산 알 무하지린’ 고아원은 미취학 아동들이 많았던 곳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아트와 바람개비놀이를 하며 아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의 학업을 위해 지원한 학용품이 들어있는 스쿨팩을 가장 좋아했었는데요. 

스쿨팩이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세 번째 방문한 ‘아수와인’ 고아원.

이곳은 이전 고아원과 달리 대부분이 청소년이었습니다. 조금 더 현실적인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할 아이들이었기에 한글교육을 위해 한국 노래를 알려주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할 마음가짐 등을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마지막 역할은 현지 UN 협력기관 PKPU와 함께 

빈민촌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식료품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또 PKPU와는 상호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빈민촌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생활환경 개선을 돕고자 협약을 진행하였습니다.

5일간의 일정동안, 인도네시아의 아이들과 소외된 빈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을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앞으로도 전국자원봉사연맹은 해외봉사활동 및 해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